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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22의 게시물 표시

사자의 도시 싱가푸라(Singapura)

14세기에 아시아에 싱가푸라 왕국이 있었고, 그 왕국이 싱가포르로 이름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각 나라 및 민족에는 건국신화가 있는데요. 오늘은 어떻게 싱가포르라는 나라가 발견되고 처음 이름이 붙었는지에 대한 민담을 나누고자 합니다. 팔렘방 지역 출신의 스리비자얀 왕국의 왕자인 상닐라 우타마는 매우 심심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어느 하루, 그는 부하들과 함께 사냥을 하러 가기로 결정했고 숲속에 모두 모여 사슴을 찾아 몰아 총으로 사격할 준비를 하였습니다. 총을 쏘려는 찰나의 사이 사슴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빠르게 언덕 쪽으로 움직였습니다. 우타마 왕자와 그의 부하들은 사슴을 잡으려고 온 힘을 다해 쫒아다녔지만 결국 사슴은 왕자와 부하로부터 도망치고 이내 사라졌습니다. 언덕 위로 올라오게 된 왕자는 주변을 살피다 지역 주변의 섬이 선명하게 잘 보임을 알았습니다. 먼 거리에서 내다보니 상닐라 우타마 왕자는 전에 본 적 없는 섬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섬의 해변의 모래는 하얗게 반짝이며 너무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우타마 왕자는 부하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저 섬은 무슨 섬인가요?" 부하들은 공손하게 대답했습니다. "테마섹입니다" 테마섹은 자바어로 바닷가 마을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현대에는 싱가포르를 지칭하는 단어라고 합니다. 왕자는 아름다운 섬에 매혹되었고, 한번 가보고 싶다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부하들의 대답 후 왕자는 말했습니다. "저 아름다운 섬이 궁금하구나. 저 섬으로 가자" 상닐라 우타마 왕자와 그의 부하들을 타고 갈 배를 준비하고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아름다운 열대의 기후와 따뜻한 햇볕도 잠시, 감자기 폭풍우가 몰아치기 시작했습니다. 바람이 거세게 불기 시작하고 파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높아져 갔습니다. 이상 기후로 인해, 배는 전복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왕자와 그의 부하들을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그의 부하 중 하나가 왕자에게 조언하였습니다. "지금 배가 너무 무거워 전복의 위험이 있...

신다쿠(Cindaku)

안녕하세요! 혹시 내가 낮에는 인간 밤에는 짐승이 되는 상상을 한 적이 있나요? 조용한 밤에 치타로 변해 빠른 속도로 주변을 뛰어다니며 바람을 느끼면 기분이 어떨까? 생각을 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 고대 국가에는 부족이 있었으며 문화적인 다양성은 그들 삶에 독특함을 가져왔고, 부족 간의 다름과 신체적인 차이는 순수 유전으로 부족 내에서 유지되며 각기 다른 전설을 낳았습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 위치한 잠비 지역의 도시인 크린치 마을에는 반인반호인 신다쿠에 대한 전설이 있고, 인도네시아 잠비 지역의 주민들에게 신다쿠는 매우 잘 알려진 전설 중 하나입니다. 신다쿠는 반은 호랑이, 반은 인간으로 변신할 수 있는 초자연적인 힘을 지녔다고 합니다. 이 힘은 부족 내의 순수한 유전적인 힘이 전해 내려오는 것이며 조상으로부터 후손으로 세대마다 전달된다고 합니다. 초자연적인 변신의 힘을 가졌지만 악한 마법은 아니며 이들이 행사는 변신 마법은 영적인 기운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마법의 지식을 배우고 알게 된 인간으로, 늑대인간이 저주받아 보름달이 뜨면 변신하는 것과는 달리, 자신의 의지로 변신이 가능합니다. 크린치의 모든 주민이 신다쿠가 되는 것은 아니며 순수한 혈통을 지닌 사람이 수련을 통해 영적인 재능을 개회시키면 신다쿠가 될수 있다고 합니다. 신다쿠가 된 사람은 마을의 수호자로 알려져 있으며,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마을을 보호하지만, 이에 따라 마을에서 다른 지역의 마을로 거주할 수 없고. 스스로 자신을 한 지역에 묶여있게 해야 합니다.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변신하기 위해서는 자기 가슴이 고향의 땅에 닿아야만 변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다쿠는 잠비 지역 주민과 호랑이 사이의 경계를 유지하기 위해 호랑이와 대립 관계를 유지했다고 합니다. 고대 시대에 지역 주민은 호랑이에게 쉽게 공격받는 존재였고, 많은 주민이 호랑이에게 죽임을 당해왔습니다. 신다쿠가 등장하고 호랑이와 주민의 관계는 긴장감이 흐르는 사이이지만, 호랑이와 공생하게 하...

엘 폼베로(Pobmero)

괴물이 나타나는 현상에는 초자연 전인 현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그 시기 사람들의 두려움에 맞춰 발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전 세계적으로도 흔한 경우이며 오늘 소개해드릴 남아메리카 지역의 괴물인 폼베로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 괴물은 작은 엘프와 같이 말썽꾸러기 생물이며, 라틴 아메리카의 아르헨티나 북부, 파라과이, 브라질 남부 사이의 시골을 배회했다고 합니다. 성적 욕구가 너무 강하여, 절대 만족하지 않고, 도수가 아주 높은 독한 술을 좋아하는 괴상한 생물이지만 이 지역에서 두려워하면서도 사랑받는 민담과 동화로 내려온다고 합니다. 폼베로는 파라과이 과라니에서 "밤의 제왕", "털이 많은 발", "태양의 지배자"로 알려졌습니다. 낮 동안의 활동이 적은 야행성 생물이며 시골 지역과 숲에 집착하는 성향을 가졌고 버려진 집과 헛간을 자신의 피난처로 삼았습니다. 지역에 따라 묘사하는 방법은 약간 틀리지만 일반적으로 키가 작지만 근육질이며 온몸에 털이 있으며, 손과 발이 매우 못생겼다고 합니다. 많은 능력이 있는데, 새의 울음소리를 정확하게 모방할 수 있고 새들과 의사소통을 한다고 합니다. 그는 나무나 동물에게 해를 끼치는 사람들을 처벌하는 책임이 있는 자연의 수호 엘프로 여겨졌습니다. 새총으로 새를 사냥하는 지역의 어린이들로부터 새를 보호하기 위해 폼베로가 큰 새소리를 내서 경고한다고 믿었고, 폼베로를 새의 수호자로 생각했습니다. 만약 경고에도 불구하고 계속 작은 동물들을 괴롭히고, 장난친다면 아이들을 납치해 피를 빨아 먹는다고 합니다. 발에 털이 많아서 소리 없이 지역 주민들에게 몰래 다가가 털이 많은 손으로 그들의 몸을 만지면 주민들은 소스라치게 깜짝 놀라 공포에 떨게 되었습니다. 이 괴물은 지역 주민에게 해코지를 많이 했는데, 보통 폼베로의 희생양은 보통 소를 가꾸고 숲에서 농사를 짓는 농부와 혼자 산책하는 여성이었습니다. 그의 장난은 소를 풀어 놓아 말을 놀라게 하여 기수를 쫒아내거나...

중국 신화의 4악(四凶)

중국의 신화와 천문학에서 너무 사악해서 신들에 의해 추방된 네 악마가 있으며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신도에 나오는 청용, 백호, 현무, 주작에 대항하고 적대하는 악한 생물들입니다. 혼돈(混沌): 혼돈을 의미합니다. 얼굴이 없지만 사나운 곰과 개를 닮은 모습으로 묘사되며 혼돈은 중국의 신화에서 가장 원초적이고 중심적인 혼돈으로 여겨지는 악한 생물입니다. 도올(梼杌): 무지를 의미합니다. 멧돼지나 호랑이를 닮은 것으로 묘사되며 사람들 사이에서 무지를 퍼뜨려 사람들이 올바른 사고를 가지지 못하게 합니다. 도철(餮): 탐식을 의미합니다. 몸은 없으며 모든 것을 삼키려는 사나운 짐승의 머리만 있는 생물로 묘사됩니다. 궁기(穷奇): 사악함을 의미합니다. 사람들 사이에 전쟁을 일으키며 사람을 잡아먹는 등 다양한 악행을 저지르는 날개 달린 호랑이로 묘사됩니다. 춘추좌씨전에 따르면 기원전 23세기경, 중국 신화의 전설적인 중국 신화의 황제인 순천황제는 공공, 곤, 삼묘와 환두를 사죄라고 하였고, 순천 황제와의 전쟁에서 패배하고 죽기 전에 사중주로 유배되었다. 여기에서 나오는 사죄가 아마 중국 신화에 나오는 4악으로 표현 되는 거 같습니다. 다양한 중국의 고대 문헌 중에 산해경에도 산, 바다 및 신화의 동물을 묘사하며, 사악한 생물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1. 혼돈(混沌) 혼돈은 신화적인 태초의 혼돈, 즉 하늘과 땅이 분리되기 전의 우주 상태의 확장으로 믿습니다. 여러 가지 버전의 혼돈이 있지만 한나라 시대에 쓰인 신의경에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신의경은 중국 신화에 나오는 신과 기묘한 동물들에 관해 쓴 책입니다. 혼돈은 옳고 그름을 구별할 수 없는 거대하고 사나운 개 모양의 괴물이라고 합니다. 곰의 손바닥에 발톱은 없고, 눈이 있어도 볼 수 없으며, 걸을 수 있지만 움직일 수 없고, 귀가 들리지만, 아무것도 들을 수 없다고 합니다. 이러한 설명과 묘사로, 종종 얼굴 또는 머리가 없는 생물로 묘사됩니다. 다른 문헌에는 6개의 발과 4개의 날개가 있지만 얼굴은 없는 가방 모양의 붉은...

천둥새(Thunderbird)

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천둥새 또는 썬더버드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천둥새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풍부한 문화와 역사의 일부인 전설적인 초자연적인 존재입니다, 또한 아메리카 원주민 신화의 중심이며, 아메리카 지역의 평원, 남서부, 북동부, 및 태평양 북서부 부족의 삽화에 나타납니다. 아메리카 워싱턴주의 퀼류트 부족은 올림포스 산의 동굴을 천둥새의 고향으로 여겼습니다. 고대 아메리카의 신화에서 천동새는 다음과 같은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권력, 순수한 힘 권력 귀족 영성 지도 자연 전쟁 승리 천둥새는 흔히 썬더버드라고 불리며 번개와 비를 부르는 거대한 괴조라고 전해집니다.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을 지녔으며 밝고 화려한 깃털로 온몸을 감싼다고 합니다. 보통 거주하는 지역의 가장 높은 산 위의 높은 구름에 거주한다고 합니다. 천둥새가 가장 좋아하는 먹이는 범고래라고 하며 사냥할 만큼 강하다고 합니다. 일설에, 얼마나 거대했던지 발톱으로 고래를 집어 들었다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강력하게 날개를 펄럭이면 그 소리가 천둥처럼 들리고,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눈을 깜빡거리면 번개가 쏟아진다고 합니다. 천둥새 날개의 펄럭임에 따라 비와 폭풍을 가져왔고, 가뭄이 있는 계절에는 아주 좋은 징조로 길조로서 여겨지지만, 강한 바람과 홍수 및 번개로 인해 화재와 함께 비가 올 때면 흉조로 취급받거나, 신의 분노로 여겨지지도 하였습니다. 고대 아메리카의 인디언 부족들은 각기 다르게 전해 내려오는 전통이 있으며 각 부족은 천둥새를 숭상하고 존경하며, 동시에 두려운 존재였다고 합니다. 그로스 벤트르족은 천둥새가 인간에게 평화를 가져오는 신성한 파이프를 주었다고 믿습니다. 알파호족을 포함한 일부 평원 지역의 부족은 천둥새는 여름을 의미하며, 흰 부엉이는 겨울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알콘킨 신화에서 천둥새는 하늘의 세계를 제어하며 지상의 세계는 수중 표범(underwater panther) 또는 큰 뿔 뱀(Great Horned Serpent)에 의해 지배된다고 합니다...

웬디고(Wendigo)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괴물은 미국 미네소타의 북쪽 숲과 오대호 지역, 캐나다 중부 지역의 숲에 사는 웬디고라는 사악한 존재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Windigo, Witigo, Witiko 및 Wee-Tee-Go와 같은 여러 이름으로 알려진 웬디고의 이름은 "인류를 삼키는 악령"으로 번역됩니다. 이 괴물은 약간 특이한데, 인간적인 특성을 지닌 생물이며 인간을 사로잡아 괴물로 만드는 영혼의 형태로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웬디고의 등장은, 북아메리카 민속의 역사에서 금기시되는 문화 풍습인 식인, 살인, 탐욕에 대한 행동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웬디고는 북아메리카의 알콘킨, 오지브와, 동크리, 솔토, 서늪지대크리, 나스카피 및 이누 종족 사이에서 아주 악명높게 오랫동안 알려져 왔습니다. 인간보다 몇 배는 큰 거인으로 묘사하며 종족들 사이의 공통적인 견해는 겨울 북쪽, 추위, 기근 및 기아와 강하게 관련되어 있는 사악하고 식인을 하는 초자연적인 존재로 묘사합니다. 부족민들은 웬디고는 식인 행위를 한 사람이 괴물로 변해 매섭고 추운 날씨에 거주하는 대에서 유래했습니다. 알콘킨족의 전설에 따르면 웬디고를 이렇게 묘사합니다. 이 괴물은 얼음 심장을 가진 거인으로 완전히 얼음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묘사됩니다. 몸은 뼈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형적으로 생겼고 입술과 발가락이 없다고 묘사합니다. 오지브와족은 이렇게 묘사합니다. 나무만 한 키에 입술은 없고 이빨은 들쭉날쭉한 거대한 생물이었습니다. 이 괴물이 숨을 쉴 때, 크게 "쉬~~~이~~~익"하는 소리를 내며, 지나간 발자국은 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웬디고의 영역으로 지나가는 운 좋은 사람들은 위험에서 벗어났지만 여행자를 포함한 남자, 여자, 어린아이는 발견되어 사로잡혀 희생되었습니다. 아주 가끔 웬디고는 잡아먹는 대신 사람을 소유하기로 하고, 이들을 웬디고가 되게 하였습니다. 웬디고가 된 운이 없는 사람들은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들을 사냥하고 그들을 잡아먹었습니다. 북아메리카의 ...

물의 정령 보다야노이(vodyanoy)

오늘 소개해드릴 괴물은 슬라브 신화에 나오는 물의 정령이 보다야노이입니다. 보다야노이는 초자연적인 생물이며, 물의 수호자, 익사한 자의 영혼을 돌본다고 합니다. 체코와 슬로바키아 동화에서는 보드니크라고 부르며, 독일의 동화에서는 바세르만 또는 닉스로 불립니다. 슬라브의 대표적인 악마로 간주하는데, 전설에 따르면 하늘의 신에게 벌을 받아 지상으로 내려왔고, 물이 있는 공간에만 있도록 갇힌 타락 천사라고 합니다. 인어와 비슷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인어와 악마가 합쳐진 모습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보다야노이는 양서류와 비슷한 외형을 가지고 있는데, 개구리의 얼굴, 녹색 수염, 긴 머리를 가진 벌거벗은 노인의 모습에 몸은 해조류와 진흙으로 뒤덮여 있다고 합니다. 몸은 검은 물고기 비늘로 덮여 있어, 어두운 밤에는 외형을 확인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이들은 보통 호수, 강, 연못, 심지어 우물과 웅덩이를 거주지로 삼고 생활했습니다. 공장 근처에 정착하는 것을 좋아하였고. 저수지 바닥을 거주지로 삼으면 종종 해안 근처에 숨어 한눈판 모든 생물을 납치해 익사시켰습니다. 종종 지역의 주민에 의해 할아버지 또는 노인네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인어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손대신 물갈퀴가 있는 앞에, 물고기 꼬리, 불처럼 타오르는 눈이 있다고 합니다. 통나무를 타고 강을 따라 큰소리로 물을 튀긴다고 합니다. 강에서 지역 주민들이 익사로 참사를 당하는 경우는 보다야노이가 끌어드린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강가와 저수지가 얼음으로 채워지는 겨울이 시작되면 보다야노이는 동면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러다 봄이 되면 배가 고파서 화가 난 괴물은 밖으로 나와 물고기를 잡아먹기 위해 얼음을 깨기 시작합니다. 주변의 어부들과 강변 마을 주민은 이러한 행동을 보다야노이가 화난 것이라고 착각하기도 하였습니다. 보다야노이가 화나게 되면 강의 댐과 물레방아을 부수고 어린아이, 부녀자, 성인, 동물들 말할것없이 익사시킨다고 합니다. 주민들이 이러한 재앙을 겪을 때면, 어부 방앗간 꾼, 양봉가들은 보다야노이...

불멸의 코셰이(Koschei the Immortal | Коще́й Бессме́ртный)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괴물은 슬라브 민속에 나오는 마법사 불멸의 코셰이에 대해 소개할까 합니다. 블로그에서 바바야가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마찬가지로, 코셰이도 "죽음의 세계"를 대표하며, 바바야가와 같이 냄새를 통해 집에 사람의 존재를 확인합니다. 단순히 사악하고 죽음을 가져오는 악마 이상의 존재로 전해 내려옵니다. 코셰이의 외모에 대한 기록은 거의 없지만 민담이나 전설에서 아주 흉측하게 못생긴 것으로 묘사됩니다. 탈모로 인해 머리가 없고, 흰머리에, 노화가 아주 진행된 노인으로 묘사되며 탐욕스럽고 괴팍한 성격으로 묘사됩니다. 불멸의 코셰이란 이름이 붙게 된 것은 자신을 보호하고 방어하기 위해 마법 주문을 시전하였고, 이에 따라 죽음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이러한 닉네임이 붙게 되었습니다. 주문을 시전할 때, 생각보다 허술해 실수했다고 합니다. 마법에 걸린 말을 타고 알몸으로 러시아의 산들을 가로질러 가는 것을 즐거움으로 여길 만큼 독특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셰이는 변신 술사로 괴물 뱀, 및 회오리바람을 포함하여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의 모양을 취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괴물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이성에 대한 관심이 많아, 회오리바람의 형태로 변신하여 여성 희생자를 납치하여 자신의 처소로 데려왔습니다. 코셰이는 불사신으로 불리게 된 이유는 자신의 영혼을 빼내 동물, 알 또는 자기 몸과 분리된 다른 물건 안에 숨겨서 보호했습니다. 영혼을 담고있는 별도의 장소를 선정하였고, 어느 사람에게도 자신의 비밀스러운 장소를 이야기하지 않고, 죽음의 비밀을 조심스럽게 유지했습니다. 여러 가지 마법으로 자신의 영혼을 떡갈나무 아래에, 토끼의 가슴속에 오리를 넣고, 오리의 알에 바늘을 넣어 숨겼다고 합니다. 영혼을 담고 있는 동물이나 물건이 파괴되지 않는 한 코셰이는 죽임을 당할 수 없었습니다. 육체적인 공격만으로는 코셰이를 죽음으로 몰기에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유럽 판타지의 몬스터인 리치와 비슷한 습성을 가지며, 리치의 모티브...

아크라부아멜루(Aqrabuamelu)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 전해드릴 괴물은 메소포타미아 신화에서 언급되는 신비한 괴물인 아크라부아멜루입니다. 아크라부아멜루는 태양의 진실, 정의, 치유의 신 샤먀쉬의 수호자라고 합니다. 아크라부아멜루는 남성의 상반신과 전갈의 하반신을 가진 것으로 묘사되며 기르타빌리루(girtablilu)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신체 유형이 허리에서부터 인간이고 허리 아래는 짐승 또는 곤충이라는 점에서 서구의 켄타우로스와 매우 흡사하게 대접받습니다. 메소포타미아 신화와 길가메시 서시의 시의 바빌론 버전에서 언급되었습니다. 메소포타미아 신화의 여신인 티아마트는 그녀의 반려자인 압주의 배신으로, 그녀를 대적하는 젊은 신들과 압주에게 전쟁을 벌이기 위해 아크라부아멜루를 처음 만들었다고 합니다. 티아마트가 처음 만든 아크라부아멜루는 머리가 하늘에 닿을 정도로 거대했다고 합니다. 전갈의 특성인 피부 외 외골격 갑피, 집게 또는 독침이 있는 꼬리를 가진 단순한 인간형 전갈과 말의 하체를 지닌 반인 반수형이 있다고 합니다. 이들의 피부는 일반적으로 황갈색에서 갈색까지 다양하며 중동이나 아프리카 혈통의 사람 피부와 비슷합니다. 마찬가지로 머리카락은 곧거나 물결 모양이거나 양털이지만 갈색이나 검은색과 같이 어두운색을 띠는 경향이 있습니다. 눈의 색깔은 일정하지 않고, 모든 색상이 있으며, 귀는 뾰족하나 다른 모양의 존재가 있어 다양하다고 합니다. 아크라부아멜루의 성격은 의지가 강하고 독단적입니다. 이들은 사회를 이루며 서로의 의견에 대해 나누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싸우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자신들의 신앙과 가족에 대해 헌신하며, 매우 충실하게 생활합니다. 반대로 대적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사납고 공격적이며, 사회 또는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자기 몸을 기꺼이 희생할 정도로 강인합니다. 아크라부아멜루는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할 수 있으며 적의를 가지고 바라보는 시선은 죽음을 초래할 정도였습니다. 길가 메시의 서사시에서 아크라부아멜루이 나옵니다. 이들의 임무는 마슈산에 있는 태양의 군주 샤마쉬의 ...

시키가미(式神 | shikigami)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본의 음양사 들이 부렸다는 시키가미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일본 헤이안 시대 9세기~10세기에 걸쳐 음양도가 성립되면서 활약의 폭이 넓어지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음양사의 수가 늘어났고, 이들은 초기 국가와 관련된 점술을 행하였고, 이후 국가의 제사뿐만 아니라 귀족들의 개인과 관련된 점술, 제사들을 행하게 됩니다. 이 많은 제사와 의식 중에도 저주를 행하는 역활을 하게 되는데, 저주의 형태로는 법사 음양사가 저주를 행하는 행위, 주물을 저주 대상의 처소에 묻는 행위, 책을 사용하여 저주하는 행위, 식신을 이용하는 행위로 나누며, 이를 통해 음양사가 식신을 이용하여 저주에 관련된 일을 했다고 합니다. 시키가미는 한국에서 식신으로 불리며, 음양사와 요괴를 배경으로 한 일본 만화책들이 있고,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식신의 "식((式)"은 사용한다는 의미로 음양사가 이것을 부린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으며, 달리 말하면 음양사가 부리는 귀신 또는 사역 신을 말합니다. 시키가미는 음양사의 영적인 힘으로 조종되는 영적 존재입니다. 영의 형태로 보이지 않으나 물리적인 형태를 얻기 위해 섬세하게 접힌 사람 모양의 종잇조각을 음양사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음양사의 역량과 능력에 따라 다른 물리적 물체, 동물, 때로는 사람을 소유할 수도 있습니다. 이들은 주인의 저택에 거주하며, 청소, 보호, 의식 등 여러 가지 일합니다. 일부는 행운의 부적으로 사용되고, 일부는 보호의 부적, 일부는 저주로 사용됩니다. 종이 사람의 형태인 시키가미는 다른 이들에게 무해합니다. 음양사들은 종이 형태의 식신을 사용하여 염탐이나 도둑질과 같은 은밀한 행위를 충분히 수행할 수 있습니다. 앞에 말한 것과 같이 음양사의 능력이 강력하다면 종이 형태의 식신도 상대방을 소유하거나 죽일 수 있습니다. 시키가미는 음양사와의 계약으로 인해 완전한 자유의지가 없습니다. 음양사의 완전한 통제하에 있기 때문에 그들의 주인이 그들에게 요구하는 모든 요청을 수행해야 합...

바비 응예뻿(Babi Ngepet)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괴물은 인도네시아 자바신화에 나오는 괴물인 바비 응예뻿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귀신을 통해 재물을 얻는 주술을 베스기한(pesugihan)이라 하는데, 흑마법을 연습하고 수행한 수행자의 산물을 바비 응예뻿이라고 합니다. Pesugihan은 부자를 의미하는 자바어 단어의 Sugihg에서 파생된다고 합니다. 흑마법의 주술을 시전하게 되면 시전자는 부자가 되는 대가로 인간성을 포기하는 사람이 됩니다. 인간성을 포기한다는 의미는 인간의 형태를 유지하지 않으며, 멧돼지로 변하거나, 멧돼지의 형태를 한 요괴에게 사로잡히며, 이는 서구권의 늑대인간의 개념과 유사합니다. 일부에서는 흑마 법이 주입된 망토를 사용하여 멧돼지로 변신하는 사람이라고도 이야기합니다. 구눙 카위(Gunung Kawi)지역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귀신을 통해 재물을 얻는 주술인 베스기한은 시전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자바 동부 지역의 산에서 멧돼지가 되기 전에 멧돼지의 형태를 한 요괴를 만나 거래를 맺는다고 합니다. 요괴를 부르기 위해서는 옥양목 꽃잎과 향기로운 기름, 그리고 찌마니 토종흑닭의 피 한 사발을 공물로 준비합니다. 그리고 큰 나무 동치 밑에 두고 주문을 읽습니다. 멧돼지 요괴가 현신하고 시전자는 원하는 바를 이야기하며 요괴로부터 타액을 얻어냅니다. 이제 시전자는 집에 돌아가 아직 2차 성장을 하지 않는 자식의 몸에 타액을 바르며, 아이는 시름시름 앓다가 며칠 후 죽게 됩니다. 부자가 되고자 탐욕스러운 마음으로,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아이가 희생 제물이 되며, 멧돼지 요괴와 계약을 맺습니다. 의식을 시전하는 사람은 멧돼지로 변하기 위해 멧돼지 요괴의 똥을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후, 요괴로부터 천 또는 예복을 받는다고 합니다. 바비 응예뻿은 멧돼지처럼 보이지만 일반적인 멧돼지보다 훨씬 큽니다. 눈은 흙탕물과 같은 색깔에 피투성이의 입과 사람의 얼굴이 어우러져 있다고 합니다. 바비 응예뻿은 멧돼지의 모습으로 사람들의 집에 몰래 들어가 벽과 가구에 몸을 문지르면, 그 집...

헤카톤케이레스(Hecatoncheires)

안녕하세요. 즐거운 주말입니다. 오늘은 고대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괴상한 괴물인 헤카톤케이레스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헤카톤케이레스는 그리스어로 "백개의 손"을 의미합니다. 외모가 너무 특이해서 괴물로서 분류하지만 헤카톤케이레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최초로 왕좌의 자리를 차지한 하늘의 신 우라노스와 대지의 여신 가이아의 직계 후손입니다. 헤시오도스의 신통기에 의하면 머리가 50개 팔이 100개나 되고, 거대한 몸에 힘이 아주 센 거인이었습니다. 이 거인들은 3형제로, 코토스(Cottus), 브리아레우스(Briareus), 기게스(Gyges)입니다. 코토스는 "분노" 또는 "스트라이터", 기게스는 "큰 팔다리", 마지막으로 브리아레우스는 애게온으로도 불리며, "힘센 자"로 불립니다. 이들 3형제를 '300개의 손"으로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헤카톤케이레스는 우라노스와 가이아의 자손인 12명의 타이탄과 3명의 외눈박이 싸이클롭스의 형제입니다. 3명의 거인 형제들은 그들의 거대한 크기와 무자비한 힘 덕분에 그리스의 인간과 신들이 두려워했습니다. 이들이 너무 위협적이며 흉포했기에, 우라노스는 이들을 두려워해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12명의 타이탄이 우라노스의 왕좌를 전복시키고, 제우스가 그리스 신화에서 우주의 지배자가 되는 계승 신화에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제우스가 그리스 신화의 전면에 나타난 이후 헤카톤케이레스는 이후 많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코토스와 기게스는 이후 바다의 맨 밑바닥 저택에 거주하며, 폭풍우가 몰아치는 타르타로스의 관문의 수호자로 시작하여 신화에 등장하지 않으나, 브리아레우스는 다른 신화에 더 관여하며 나옵니다. 일부 이야기에서 브리아레우스는 포세이돈을 도와 보상받기도 했습니다. 결국 브리아레우스는 포세이돈이 딸인 키모폴레아와 결혼하게 됩니다. 일부 서사시에서 위에 이야기한 것같이 애게온으로도 불리며 이는 에게해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며 바다의 신으...

슈발 말렛(Cheval Mallet)

슈발 말렛은 벤디와 푸아투 지역 프랑스 민속학에서 언급되는 멋지지만 사악한 말을 이야기합니다. Mallet이라는 이름은 고대 켈트언어인 "Merlet"으로 트렁크 또는 가방을 의미하며, Mallet에서 유래되었으며, 중세 프랑스어에서 Cheval Mallet은 트렁크를 나르는 말을 의미합니다. 슈발 말렛은 일반적으로 흰색의 말이며 드물게 검은색의 말로도 나타나기도 합니다. 중세 프랑스시기에 종종 저녁이나 한밤중에 안개처럼 희고 안장과 굴레가 잘 씌어있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그 모습은 눈부시게 웅장하면서도 멋지게 생겼으며 긴 여행으로 지친 여행자들은 슈발 말렛을 보게 되면 쉽게 타고 싶다는 유혹을 받는다고 합니다. 보통 달이 없는 밤에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피곤한 여행자들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유혹에 홀려 말을 타게 됩니다. 여행자가 말의 안장에 앉으면, 그 순간 말은 큰바람과 함께 큰 코로 숨을 쉬고, 수평선을 비추는 반짝이는 큰 두 눈으로 누구도 막을 수 없게 늪, 평원, 언덕, 수풀, 개울을 엄청난 속도로 질주하기 시작합니다. 거칠게 말은 여행자를 태우고 이리저리 매우 높은 속도로 밤새 달리기 시작하며, 항상 아침에 지친 여행자는 죽음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여행자는 땅에 던져져 즉시 죽거나, 슈발 말렛의 발굽에 짓밣혀 죽고 나서 낭떠러지나 호수에 던져졌습니다. 호수 근처에 죽어있는 시체를 확인하는 경우가 있으면 종종 이상한 모양의 발굽의 흔적을 쉽게 발견했습니다. 슈발 말렛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의 몸값을 지불하는 것이었습니다. 몸값을 지불하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십자 표시가 있는 동전 6개를 슈발 말렛의 앞에 던지면 멈출 수 있습니다. 2. 손으로 십자가 표시하고, 성수를 말에 부으면 멈출 수 있습니다. 3. 가장 확인한 방법은 마법사의 십자가로 알려진 성 베네딕트의 메달을 사용하여 하루 동안 제어하는 것이었습니다. 성 베네딕트의 메달에 나타나는 문자는 슈발 말렛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합니다. C S...

티제루크(Tizheruk 또는 Pal-Rai-Yûk)

대부분의 신화 또는 민담에 나오는 괴물들은 우리들이 모르는 것에 대한 두려움 또는 실제 존재하고 있는 생물에 대한 과장인데, 이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모르는 것 또는 두려운 것에서 비롯된 공포로 인해, 여러 가지 많은 병명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어둠에 대한 공포로 사람들은 이것을 어둠 공포증(Nyctophobia)이라고 합니다. 많은 병명으로, 영어권 사람들은 물체에 Phobia(두려움 단어를 붙여 병명을 불렀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이 이러한 공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영화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이것들을 참고해서 제작하게 되며, 제작자들에게 이 재료들은 아주 흔한 주제입니다. 일반적인 공포증에는 깊은 바다와 미지에 대한 두려움도 있습니다. 저도 어릴 때, 강에서 수영하다 죽음의 위협에서 벗어난 후, 수영을 하는 것에 대해 제 마음 깊은 곳에서는 항상 두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모르는 것 뿐만 아니라 볼 수 없는 것까지도 두려워합니다. 오늘은 서두가 길었는데요, 알래스카 민속에 나오는 괴물인 티제루크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유명한 괴물인 네스호의 괴물과 다르게 티제루크는 바다뱀으로 묘사됩니다. 길이가 2미터가 넘으며 머리를 포함한 전체 길이는 4.5미터 정도 추측한다고 합니다. 참고된 문헌 또는 발견자에 의하면 지느러미가 와 오리발에서 아직도 확신을 얻지 못한다고 합니다. 두꺼운 피부를 가지고 있으며, 뱀 또는 악어와 같은 머리, 짧은 뿔, 카멜레온 같은 긴 혀, 날카로운 송곳니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일부 묘사에서는 총 6개의 다리에 3개의 등 지느러미, 꼬리지느러미가 있다고 묘사합니다. 이 괴물은 알래스카 태평양 연안의 베링해에 있는 누니바크섬 제도의 북극해 연안 해역에 거주한다고 합니다. 티제루크는 알래스카 지역의 내륙의 바다로 가는 강에서 북극해로 이동하던 긴 목 바다표범이 진화한 것은 아니겠냐고 발견자들은 이구동성 이야기했습니다. 이 괴물은 육식성이며, 물밖에 2미터 정도 무거운 몸을 뒤로 젖힌 뒤, ...

바쿠(Bakru 또는 Baccoo)

요즘 넷플릭스의 수리남이 유명합니다. 저도 재미있게 본 범죄 드라마인데, 무대의 중심 나라인 수리남의 전설적인 괴물인 바쿠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서아프리카 언어로 바쿠는 남동생 또는 짧은 남자를 의미합니다. 수리남의 원주민들은 윈티(Winti) 종교를 믿습니다. 윈티 종교는 남아메리카에서 시작하여 네덜란드에서 발전한 아프리카 수리남의 전통 종교입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전통적인 종교적 신념과 관습을 기독교와 혼합한 종교입니다. 윈티 종교에서 바쿠를 숲에 거주하는 신비한 영혼이 있는 존재로 믿습니다. 이들은 어린아이만 한 크기의 작은 인간이며, 몸의 반이 나무였습니다. 손가락과 발가락에 발톱이 있으며, 몸 전체에 정돈되지 않은 머리카락이 있는 키가 작고 튼실한 남자로 가끔 몸에 털이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일부 문서나 기사에서 이들은 머리가 큰 2~3등신의 캐릭터로 묘사되기도 합니다. 유럽 민속의 요정 또는 드워프와 비슷한 존재입니다. 수리남과 가이아나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바쿠라는 단어를 들으면 모두 이해하지만, 지역에 따라 어떤 사람들에게는 공포감을 불러오거나, 우스꽝스러운 것을 생각하기도 합니다. 장난꾸러기이고 지적이고 아주 교활합니다. 변신하여 자신을 보이지 않게 하고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는 사기꾼입니다. 이 괴물이 어떻게 사람들에게 전해졌던 수리남과 가이아나에 사는 사람들에게 바쿠는 깊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지역의 전래동화에 의하면 하우스 트롤처럼 집에 돌을 던지고 집안의 물건을 옮기는 키가 작은 숲의 정령으로 묘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은 바나나와 우유이며 일부 전해져 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상한 우유를 더 좋아한다고 합니다. 바쿠는 일종의 한국의 도깨비와 같은 성향을 지녔으며 마을의 주민들과 거래했다고 합니다. 또한 마을 주민이 정성을 다해 대접하면 금은보화를 가져다주거나, 소원을 들어준다고 합니다. 반대로 바쿠를 잘 대접하지 못하거나, 해코지를 하게 되면 바쿠가 그만하길 원할 때까지 괴롭힘을 당할 수 있습니다. 바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