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즐거운 주말입니다. 오늘은 고대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괴상한 괴물인 헤카톤케이레스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헤카톤케이레스는 그리스어로 "백개의 손"을 의미합니다.
외모가 너무 특이해서 괴물로서 분류하지만 헤카톤케이레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최초로 왕좌의 자리를 차지한 하늘의 신 우라노스와 대지의 여신 가이아의 직계 후손입니다. 헤시오도스의 신통기에 의하면 머리가 50개 팔이 100개나 되고, 거대한 몸에 힘이 아주 센 거인이었습니다. 이 거인들은 3형제로, 코토스(Cottus), 브리아레우스(Briareus), 기게스(Gyges)입니다. 코토스는 "분노" 또는 "스트라이터", 기게스는 "큰 팔다리", 마지막으로 브리아레우스는 애게온으로도 불리며, "힘센 자"로 불립니다. 이들 3형제를 '300개의 손"으로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헤카톤케이레스는 우라노스와 가이아의 자손인 12명의 타이탄과 3명의 외눈박이 싸이클롭스의 형제입니다. 3명의 거인 형제들은 그들의 거대한 크기와 무자비한 힘 덕분에 그리스의 인간과 신들이 두려워했습니다. 이들이 너무 위협적이며 흉포했기에, 우라노스는 이들을 두려워해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12명의 타이탄이 우라노스의 왕좌를 전복시키고, 제우스가 그리스 신화에서 우주의 지배자가 되는 계승 신화에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제우스가 그리스 신화의 전면에 나타난 이후 헤카톤케이레스는 이후 많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코토스와 기게스는 이후 바다의 맨 밑바닥 저택에 거주하며, 폭풍우가 몰아치는 타르타로스의 관문의 수호자로 시작하여 신화에 등장하지 않으나, 브리아레우스는 다른 신화에 더 관여하며 나옵니다. 일부 이야기에서 브리아레우스는 포세이돈을 도와 보상받기도 했습니다. 결국 브리아레우스는 포세이돈이 딸인 키모폴레아와 결혼하게 됩니다. 일부 서사시에서 위에 이야기한 것같이 애게온으로도 불리며 이는 에게해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며 바다의 신으로도 불립니다.
헤시오도스의 신통기에 의하면, 헤카톤케이레스는 12명의 타이탄과 나머지 우라노스와 가이아의 아이들과 함께 투옥되었고, 감옥은 캠프(Campe)라는 거대한 용이 지키고 있었습니다. 우라노스는 자기 자식들이 태어나면서 본 공포와 막강한 힘으로 인해 두려워했습니다. 18명의 자녀를 모두 감옥에 보낸 후, 어머니인 가이아는 자녀들을 위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마지막 아이인 크로노스를 유도하여, 우라노스를 거세하게 했고, 성공하면서 그리스 신화에서 우라노스는 물러나게 됩니다. 크로노스는 우주를 지배하기 위해 투옥된 12명의 타이탄을 석방하고 우주의 권좌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크로노스는 헤카톤케이레스과 3명의 외눈박이 싸이클롭스를 감옥에 계속 가두었습니다. 크로노스는 자신의 권좌에서 이들의 존재를 서서히 잊어버렸습니다.
크로노스는 그의 여동생인 대지의 여신인 레아와 결혼했습니다. 이 둘은 여섯명의 자녀를 낳았고, 크로노스는 그의 아버지인 우라노스처럼 자신의 권좌가 전복될까 두려워하여 여섯 자녀중 5명을 삼켰습니다. 비밀리에 레아는 다섯번째 아이를 구하고, 숨겨, 가이아가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제우스입니다.
제우스가 힘이 세지고, 강성해지자, 크로노스와 맞서 삼킨 아이들을 토하도록 강요했습니다. 이 일로 인해 타이탄과 올림포스 신들의 10년 전쟁인 티타노마키아(Titanomachy)가 발생했습니다. 헤카톤케이레스는 티타노마키아 전쟁에 언급이 됩니다. 헤카톤케이레스과 3명의 외눈박이 싸이클롭스는 감옥에서 풀려나지 못해, 그들의 형제인 크로노스에게 심한 배신감을 느끼고 절망했습니다. 가이아는 제우스와 크로노스 간의 싸움에서 헤카톤케이레스과 3명의 외눈박이 싸이클롭스의 도움으로 전쟁에서 승리한다고 예언했습니다.
제우스는 이들을 풀어주러 마침내 그들의 감옥에 도착하고 그들을 풀어줍니다. 올림포스의 지도자들에게 허락받고, 신의 음식인 암브로시아와 넥타를 제공하여 헤카톤케이레스과 3명의 외눈박이 싸이클롭스는 힘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모든 힘을 회복한 후, 제우스의 요청에 승낙하고 도움을 주게 됩니다.
헤카톤케이레스는 수백개의 손에 거대한 바위를 들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제우스는 올림푸스를 떠나, 오트리스산과 타이탄에게 강대한 벼락을 퍼부었습니다. 헤카톤케이레스는 수백개의 손에서 바위를 던져 타이탄을 공격했습니다. 결국 타이탄은 쓰러졌고, 영원한 형벌로 타르타로스에게 던져졌습니다.
오늘은 헤카톤케이레스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오늘 글은 Hecatoncheires: Who are the Hecatoncheires creatures in Greek mythology? 에서 참조하였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