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생활과 직장생활에서 사람들이 자기 생각을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말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는가?
그들이 솔직하지 않았을 때, 그들에 대한 신뢰는 어땠는가?
그들이 솔직했을 때, 그들에 대한 신뢰는 어떻게 되었는가?
'솔직하게 말하라'는 정직성을 행동으로 보이는 것이다. 이는 성실성, 정직성, 솔직성의 원칙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진실을 말하고 말 뜻을 제대로 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간혹 진실을 말하고도 말 뜻을 잘못 전달할 수도 있다. 말 뜻을 제대로 전달한다는 것은 오해가 없도록 분명하게 말하는 것을 의미 한다.
워렌 버핏 역시 솔직하게 말하는 타입이다. 그는 매년 회사의 연례 보고서에 첨부되는 경영자 편지에 사실을 있는 그대로 설명한다. 예를 들면 이런식이다.
- 나는 몇 번 이런 거래를 했습니다. 그리고 내 행동은 결국 회사에 손해를 불러왔습니다.
- 나는 지난해 그 일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이미 확보한 수익원 외에 새로 굵직한 수익원을 추가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기업을 여러 개 인수하려 했지만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 그 사업을 매각하고자 했지만 상황에 정면 대응하지 못해 몇 년을 그냥 흘려보내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지체된 것은 내 잘못입니다.
솔직함과 반대로 거짓말을 하거나 속이는 행동은 즉시, 혹은 나중에 거짓임이 드러났을 때 부정적인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낸다.
사람들은 대개 노골적으로 거짓말을 하진 않는다. 최소한 뻔뻔하지는 않다는 애기다. 대신 솔직히 말하는 척 가짜 행동을 한다. 가짜 행동에는 에둘러 말하기, 정보 숨기기, 한 입으로 두 말하기, 아첨, 선전, 시늉만 하기 등이 포함된다. 그중 으뜸은 다른 사람의 생각, 감정, 행동을 조작 및 왜곡하는 것이다. 또 다른 가짜 행동은 진실을 말하되 말뜻을 잘못 전달하는 것이다. 겉으로 점잔을 빼면서 쓸데없이 자세히 말하는 것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 모든 행동은 늘 신뢰를 떨어뜨린다.
가정에서 솔직하게 말하기
솔직하게 말하는 것은 조직은 물론 개인 관계와 가족 관계에서도 중요하다. 그런 관계에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의도를 밝히고 토의를 시작하는 것이 유익하다. 특히 서로 말하거나 듣기 곤란한 말이 있을 때 더욱 그렇다. 예를 들어 가정에서는 다음과 같이 솔직하게 말할 수 있다.
- 부모는 약물 남용, 친구 선택, 성같은 어려운 문제를 다룰 때도 아이에게 솔직하게 말하는 것은 물론 확실하게 가르쳐주고 도움을 준다.
- 부부는 아이 벌주기, 인천, 돈 같은 어려운 문제를 다룰 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서로에게 분명히 밝히고 승/승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 가족 구성원은 무시당하고 희생되었다고 생각하거나 무려 혹은 무관심하다고 비난하지 말고 "이거 내가 한 건데 좀 바줘" 라고 말한다.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람과의 관계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 수 있는지 생각해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