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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나스(Nesnas)


오늘 소개할 괴물은 아랍 민속에서 자주 나오는 괴물인 나스나스입니다. 나스나스는 이건 게시글에서 소개한 진(Jinn)의 하위 형태로 분류됩니다.

나스나스는 두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동물과 인간의 형태이고, 다른 하나는 대체로 신체의 반만 가지는 특성이 있는 형태입니다. 머리도 반, 몸통도 반, 심장도 반,팔은 한쪽,다리 한쪽,눈 한쪽, 일반적으로 사람이 가져야 하는 모든 신체와 신체의 기관의 절반 또는 하나만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생각으로 신체와 기간이 절반이면 신체적으로 허약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한쪽 다리를 사용하여 놀라운 민첩함으로 이리저리 뛰어다닐 수 있으며, 앞으로 도약할 때 균형을 도와주는 동물의 꼬리를 가져 높은 운동성이 있지만, 성대의 절반이 없어 말을 할 수 없다고 묘사됩니다.

나스나스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일부는 인도양의 자바섬에서 거주하며 가슴에 머리가 박혀 있으며 라지 섬에 서식하는 나스 나스는 박쥐와 같은 날개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바에 의하면 진 또는 지니는 비물질적이며, 유령, 안개 그림자, 또는 모래 폭풍의 형태를 취하는 반면 나스나스는 본질이 물질적입니다. 진이 떠돌며 주변을 혼란에 빠뜨리는 행위를 하는 데 반해, 나스나스는 단순하게 뛰어다니며 직선적으로 추월할 수 없는 행인을 위협하는데 제한됩니다.

나스나스의 기원은 사람 형태의 진의 부정한 자손으로 믿어졌습니다. 하지만 이슬람의 경전인 코란에서는 고대의 부족 중 하나인 아드 부족이며 예언자에 대한 반역으로 신의 징벌을 받아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슬람 유일신인 알라는 그들을 모두 나스나스로 변형시켰으며 이들이 새처럼 뛰고 동물처럼 풀을 뜯도록 했다고 합니다.

이 괴물은 자신을 노인이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으로 변장해, 순진한 사람들을 속여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보통 강가를 건너는 것을 도와달라고 하여, 같이 배를 타거나 다리를 건널 때 추악한 본성을 드러내고 사람들을 익사시켰다고 합니다.

위에서 말한 것 같이 성대의 절반이 없어 말을 못 하지만, 듣는 사람의 마음에 두려움을 줄 수 있는 잊히지 않을 정도로 높은음의 야유 소리를 낸다고 하며, 야유소리의 음을 높이고 낮춤으로써 자기 종족들과 의사소통이 및 감정 상태의 전달을 다른 나스나스에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소말리아 민속 및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나스나스와 비슷하게 닮은 괴물이 있는데, 그 괴물의 이름은 헝그루프(Hungruf)라고 합니다. 헝그루프는 사람을 만지는 것만으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이것을 죽음의 손길이라 불렀고, 만진 사람은 몇초 안에 녹아 내리게 된다고 믿었습니다.

동물과 인간의 잡종 나스나스

나스나스에 대한 전래 동화가 있는데,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라비아의 고대 지역인 하드라마우트의 현지인들은 나스나스의 고기가 달고 맛있어 이들을 사냥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실천에 옮겼다고 합니다. 어떤 여행자가 나스나스가 가득한 지역에 도착하여 나스나스를 사냥하기 위해 준비했고, 곧, 여행자는 나스나스의 사냥에 성공했습니다. 도살 후, 통통한 나스나스가 많은 것을 보고 어떻게 이들이 이렇게 통통한지에 대해 궁금해하는 중에, 나무에 숨어있던 한 나스나스가이렇게 크게 외쳤습니다.

"매스틱이라는 짐승을 먹고 통통해진 거야!"


여행자는 이 정보를 알고 난 후, 다른 여행자들에게 전달했고, 크게 외친 나스나스를 사냥해 잡아먹었습니다. 그 광경을 본, 다른 나무에 숨어 있던 나스나스가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만약 그가 자신을 스스로 지킬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면, 그는 그렇게 이야기하면 안됬어!"


멍청한 나스나스는 결국 들켰고, 여행자에게 사냥당해 잡아 먹혔습니다. 상황은 어이없고 이상하게 흘러갔습니다. 결국 나무에 숨어있던 다른 멍청한 나스나스는 이렇게 외쳤습니다.


"나는 다른 나스나스보다 똑똑하니까,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거야!"


여행자는 이 멍청한 나스나스도 찾아내 사냥해 먹었다고 합니다. 짦은 이야기지만 이 이야기에서 몸도 반이기에 머리도 반인 나스나스의 멍청한 선택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현명한 선택을 하는데, 생각하는 두뇌도 반이기에 좋은 결정을 내리는데, 심각한 영향을 미쳤을 거라고 이야기하며, 하물며 인간이 완전한 두뇌를 가졌지만 때때로 어리석은 결정을 할 수 있다고 끝맺으며, 이야기는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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