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해 전, 나는 뉴욕시의 한 대형 투자은행에서 잠시 근무한 적이 있다. 어느 날 지루하고 피곤한 미팅을 끝낸 나는 조직이 내부적으로 심각한 신뢰의 위기에 직면해 있음을 깨달았다. 신뢰 문제가 일을 지연시키고 빠른 실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었던 것이다.
나와 개인적으로 가까웠던 한 이사가 조용히 말했다.
"이런 미팅은 차라리 하지 않는게 나아. 시간낭비라고, 난 조던을 믿지 않아. 마이크도 믿을 수가 없어. 거기에 참석한 사람들 모두 믿음이 가지 않아."
"그러면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뭔가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는 나를 바라보며 진지하게 대답했다.
"이봐 스티븐, 자네는 뭘 모르는군. 신뢰는 받는 거라고. 절대 내 뜻대로 되는 게 아냐. 우리는 신뢰받지 못하고 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어."
나는 그의 생각에 결코 동의하지 않는다. 실제로 나는 지난 20년간의 개인적인 경험이나 기업 컨설턴트로서의 경력을 통해서 노력만 한다면 얼마든지 신뢰를 높일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것도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신뢰를 높일 수 있다.
당연한 애기지만, 신뢰를 향상시키면 우리의 삶의 질과 얻게 되는 결과는 근본적으로 달라진다.
"설사 모든 사실과 수치, 뒷받침하는 증거. 원하는 지지를 얻더라도, 신뢰를 얻지 못하면 성공할 수 없다. - 네일 피츠제럴드 유니레버 전 회장 -
